삼성페이, 10명중 9명 다시 사용했다
30대 회원 비중 절반…외식업 결제율 최고
입력 : 2015-09-08 11:27:22 수정 : 2015-09-08 11:27:22
삼성페이를 사용한 회원 10명 가운데 9명이 재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 고객은 외식, 편의점, 간이음식점 등 일상 생활에서 많이 방문하게 되는 중소 가맹점에서의 결제율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8월 말까지 한달여간 운영한 삼성페이 베타테스트 이용 회원의 결제 패턴 분석 결과, 삼성페이로 2회 이상 결제하는 비율은 86.4%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삼성 페이 정식 런칭에 앞서 카드사 중 가장 먼저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삼성 페이 서비스 베타테스트를 운영해 왔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페이가 범용성과 높은 편의성을 바탕으로 실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제건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전체의 25.7%를 차지한 한·중·양·일식 등 외식업종이다. 편의점(13.3%), 분식집 등 간이음식점, 커피전문점(10.3%), 중소형·지역 할인점 (7.0%) 등이 뒤를 이었다.
 
기존 모바일 카드의 오프라인 결제가 결제 단말기 보급 문제로 대형 가맹점 또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것과는 달리 가맹점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카드 결제 단말기로도 편리하게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연령대별로 30대 회원 비중이 49.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28.6%), 40대(18.0%) , 50대 이상(3.6%) 순으로 많았다.
 
삼성카드는 30대의 경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사용에 익숙하고 활발한 경제 및 소비 활동을 주도 하고 있는 세대이기 때문에 모바일 카드 결제에 대한 관심과 사용율이 특히 다른 세대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페이 사용 5대업종. 자료/삼성카드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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