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해병정신 무장..위기 극복 자신있어요"
경기 어려울 수록 극기 캠프 '인기'
입력 : 2009-07-10 16:17:01 수정 : 2009-07-10 17:55:3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아주 특별한 훈련이었습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들이 해병정신으로 무장했다.

 

병영 체험과 더불어 리더십과 극기심을 배울 수 있는 해병대 캠프가 올 여름 화제다. 극기 캠프는 경기의 흐름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캠프 중 하나다.


10일 금융감독원은 안산시 대부도 캠프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다음달까지 한달간 릴레이 단체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임원과 국장·실장·팀장 전원이 참석하며 일반 직원들도 희망자를 포함한 200여명이 동참한다.

 

금감원 직원들은 경기도 일산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팀워크와 도전정신을 다지기 위한 합숙 토론을 벌이고 안산 대부도에서 갯벌 체험을 하면서 족구와 체조, 보트 조정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수협은행은 이주형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대학생 51명과 `제3기 사랑海 대학생 어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어촌봉사단은 10일까지 3박 4일동안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동호마을에서 이강망 고기잡기와 선별작업 지원, 광어 양식장 청소 등 다양한 어촌체험식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어촌의 독거노인들을 가가호호 직접 방문해 청소와 정리를 돕고, 어민들과 함께 교류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봉사단 모집 경쟁률이 25:1을 보였던 것으로 봐서 대학생들이 어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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