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ETF시장 순자산총액 21조5411억원…역대 최고치
입력 : 2015-10-16 16:35:47 수정 : 2015-10-16 16:35:47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 순자산총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장마감 후 집계한 ETF시장의 순자산총액이 21조5411억원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존 최고치는 지난 2월4일 기록한 21조3693억원이었다.
 
국내 ETF시장은 지난 2002년 개설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02년 3444억원이던 순자산총액은 2006년 1조5609억원, 2008년 3조3994억원, 2013년 19조4217억원 등 계속해서 늘었고, 일평균거래대금도 2002년 327억원에서 올해 7152억원으로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들어 ETF시장에 더욱 다양한 신상품이 공급되고 ETF가 저금리·저성장시대의 효율적 자산관리수단으로 부각되면서 투자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순자산총액이 증가 중”이라고 말했다.
 
상장종목수도 올해(10월15일 기준) 198개로 개설 첫해(4개)에 비해 50배 가까이 불어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다양한 혁신상품이 공급됨으로써 ETF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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