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 도박 여파로 프리미어 12 대표팀도 변경
삼성 산수 3명 빠지고 장원준·심창민·임창민 합류
입력 : 2015-10-25 19:02:51 수정 : 2015-10-25 19:02:5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은 삼성 선수 세 명이 프리미어 12 한국 대표팀 명단에서도 빠졌다.
 
장원준(위), 임창민. 사진/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기존 프리미어12 국가 대표팀에 선발됐던 삼성 라이온즈의 일부 선수들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됨에 따라, 프리미어12 대표팀 명단도 교체한다"면서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 삼성 라이온즈의 심창민, NC 다이노스의 임창민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 선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 파문이 인 가운데 이에 KBO는 해당 선수들의 이름이 알려지면 프리미어12 엔트리를 바꾸겠다고 전한 바 있다. KBO는 결국 혐의를 받는 선수의 윤곽이 드러나자 곧바로 엔트리를 바꿨다.
 
KBO의 발표에 앞서 삼성은 201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에 출전할 선수 28명의 엔트리를 공개했다.
 
삼성이 25일 제출한 엔트리에는 윤성환(34·17승8패, 평균자책점 3.76), 안지만(32·4승3패37홀드, 평균자책점 3.33), 임창용(39·5승2패33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의 이름이 없었다. 이들은 모두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다.
  
한편 프리미어12 대표팀은 26일 공식 소집되며 기자회견도 이날 진행된다. 임창민은 26일 대표팀에 바로 소집되며, 심창민과 장원준은 한국시리즈가 종료되면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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