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실버택배 'CSV 포터상' 수상
입력 : 2015-12-03 17:57:29 수정 : 2015-12-03 17:57:29
[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가 제2회 CSV 포터상에서 '프로젝트 효과성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CSV포터상은 사회가치와 경제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CSV경영의 개념을 처음 주창한 미국 하버드대 마이클 포터 교수의 이름을 딴 것으로, 마이클 포터 교수와 전문 심사위원들의 과정을 거쳐 뛰어난 CSV사업활동을 보인 수상자를 선정한다.
 
CJ대한통운 실버택배는 회사의 핵심 사업과 연계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는 동시에 기업으로서는 택배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공유가치창출(CSV)효과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버택배는 아파트 단지, 전통시장 등의 거점을 중심으로 시니어들이 물품을 배송하는 사업이다. 서울, 부산, 경남 등 11개 시, 70여개 거점에서 500여명의 시니어 인력이 전동 카트, 전동 자전거와 같은 친환경 배송장비를 이용해 택배 배송을 하는 방식이다. CJ대한통운은 내년까지 시니어 일자리 1000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은 "실버택배는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환경을 발전시켜 나가는 공유가치창출 효과가 큰 사업"이라며 "사회와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CSV사업모델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왼쪽 세번째)이 2일 오후 W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2회 CSV포터상'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인 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로부터 트로피를 수여받은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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