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앱)"원하는 방이 뚝딱"…믿고 쓰는 부동산 서비스 '다방'
입력 : 2015-12-24 10:24:06 수정 : 2015-12-24 10:24:06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혼자 살 집을 구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방 구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사 갈 지역의 부동산을 직접 찾아가 이곳 저곳 방을 둘러봐야하고, 또 부동산도 여러 곳을 돌아다녀야 한다. 날씨가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에는 보통 고역이 아니다. 또 보통 사전에 둘러볼 방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가기 때문에, 며칠을 똑같이 반복해도 원하는 방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가격 정보도 제한적이었던 탓에 시세 보다 비싸게 방을 구하는 일도 더러 있었다.
 
이러한 부동산 시장의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여러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가 등장했다. 앱 마켓에서 '부동산'을 검색하면 십 수개가 넘는 유사한 전·월세 부동산 중계 앱들이 검색된다. 이는 전·월세 부동산 중계 분야가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뛰어든 사업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2조원대 규모의 부동산 중개 시장이 빠르게 모바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
 
그 중 스테이션3 개발한 '다방'은 신뢰도 높은 최신 매물과 편리한 기능으로 부동산 앱 시장에서 선도적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 다방은 매물 홍보를 원하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원룸, 투룸, 오피스텔, 아파트 등의 내·외부 모습을 직접 촬영해 앱에 공개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서비스다.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부동산 시장을 모바일 서비스로 옮겨와 다양한 종류의 매물을 업로드하고, 조건 검색 기능을 통해 한 번에 원하는 방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방은 기본적으로 지도를 기반으로 부동산을 찾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상에서 지도 이리저리를 옮겨가며 원하는 지역의 부동산 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주로 원룸과 투룸, 오피스텔 등이 매물로 등록돼 있으며, 해당 매물을 선택하면 방의 크기, 층 수, 관리비, 입주 가능일, 주차 가능 여부 등 방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보여진다. 선택한 방이 마음에 든다면, 화면 하단의 '문의하기' 버튼은 클릭하면, 매물을 올린 공인중개사와의 전화통화가 가능하다.
 
다방은 실사진·실매물·실가격을 원칙으로 허위 매물의 노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30일내 등록된 최신 매물 정보만 제공한다. 또 허위매물 전담팀을 구성해 수시로 매물을 살펴보고 허위매물을 필터링 하고 있다. 평균 시세에 비해 확연히 저렴하거나 실사진이 아닌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직접 연락을 취해 정보를 수정하는 방식이다. 또 사용자가 직접 허위매물을 신고할 수 있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스테이션3 관계자는 "광고 기간이 30일이 지난 매물의 경우 자동으로 비공개 처리해 계약이 완료된 매물의 노출 가능성을 줄였다"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허위매물 제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방은 방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여러 부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부동산 매물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각 매물마다, 다음 지도의 '로드뷰 보기', '편의시설 보기' 등이 연동돼 있어 매물 주변의 생활 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방에 대한 정보만 보고 갔다 주변 환경이 맘에 들지 않아 헛걸음 하게 되는 경우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물을 업로드하는 방식도 간단하다. 공인중개사가 아닌 일반 사용자도 매물 등록 및 관리가 가능하다. '방 올리기' 버튼을 클릭해 위치정보와 방의 기본 정보, 추가 정보를 입력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 하면 방 등록이 완료된다.
 
다방에 따르면 현재 6000곳 이상의 공인중개소가 다방에 입점해 있다. 현재 등록돼 있는 매물의 수는 약 40만개 이상이다. 또 약 55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매일 3500개 이상의 신규 매물이 등록되는 등 플랫폼 안에서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회사는 다방 서비스를 통한 올해 예상 매출액이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다방이 가진 경쟁력과 지금까지 일궈온 성과들을 바탕으로 다방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 국민적인 서비스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현재 다방은 신규 TV광고를 주요 공중파 방송과 케이블 채널을 통해 선보이고 있으며, 라디오와 지하철, 버스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로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각종 캠페인과 광고를 통해 많은 사용자에게 좋은 서비스를 알려 부동산 중개앱 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방. 사진/앱 화면 갈무리
 
유용성 ★★★★★
혁신성 ★★★☆☆
완성도 ★★★★★
한줄평 원하는 방 다있는 청춘들의 부동산 앱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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