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쁘레베베 지분참여…영유아시장 공략
입력 : 2016-01-05 17:23:52 수정 : 2016-01-05 17:24:05
삼천리자전거가 유모차·카시트 제조업체 ‘쁘레베베’의 지분을 취득하며 유아용품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천리자전거는 5일 쁘레베베의 지분 37.97%(3만600주)를 취득하고,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엔젤산업'을 공략하는 내용의 사업다각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자녀나 손주, 조카 등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해당 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며 쁘레베베 지분을 인수했다"고 말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 2013년 다기능 세발자전거 샘트라이크를 출시하며 유아용품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고급형 알루미늄 다기능 세발자전거 모디 등을 잇달아 출시했다.
 
향후 쁘레베베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모차에서 성인용자전거에 이르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국내 브랜드가 약세를 보이던 유아용품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삼천리자전거가 보유한 기술력과 유통망에 쁘레베베의 노하우를 더해 소비자들이 뛰어난 품질의 유아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모차부터 세발자전거까지 총 4단계로 변신이 가능한 '모디'. 사진/삼천리자전거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최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