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복권수익금 5065억원
1조2444억원 판매, 공익지원 등에 수익금 사용
입력 : 2009-09-10 09:24:5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올 상반기에 로또 등 복권 판매액은 모두 1조2444억원이며, 이 가운데 5065억원의 수익금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2009년 상반기 복권사업 실적 및 사업집행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모두 1조 2444억원이며, 이 가운데 당첨금과 발행·유통 등에 들어간 사업비를 제외한 수익금은 506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복권판매액은 로또 등 온라인복권이 1조193억원, 추첨식 인쇄복권이 308억원, 전자복권이 242억원에 달했다.
 
복권판매에 따른 수익금은 온라인복권이 499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쇄복권이 24억원, 전자복권이 50억원이었다.
 
정부는 올해 벌어들인 수익금을 법정배분 사업에 1079억원, 공익지원사업에 2926억원 각각 지원했다. 법정배분사업 중 지자체 노인요양시설 확충 등에 257억원, 제주도 소외계층 생활보장 사업 등에 226억원을 썼다.
 
공익지원사업중에 국민주택기금의 다가구주택 매입임대에 가장 많은 1879억원을 썼으며, 보건복지가족부의 가사간병 방문 도우미 사업에 272억원, 중소기업청의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구축에 100억원을 지원했다.
 
한편, 지난해 복권매출은 로또가 2조268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5.1%를 차지했고, 인쇄·전자복권의 매출은 1156억원으로 4.9%였다. 이 가운데 로또복권 수익금 9575억원과 인쇄복권과 전자복권의 수익을 합친 197억원 등 총 9772억원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됐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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