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분기 경제성장률 10% 예상..글로벌 경제회복 '청신호'
입력 : 2009-09-16 18:08:2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 경제가 4분기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하는 등 장밋빛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6일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취훙빈 홍콩상하이은행(HSBC) 글로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가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4분기 GDP 성장률이 10%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달 1일 중국 교통은행이 예상한 9.8% 성장률 전망을 상회한 것.
 
취훙빈은 "중국의 지난달 신규대출이 급감했지만 실물경제에는 영향을 주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향후 수개월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하고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조만간 바닥을 치고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국 경제에서 수출이 가장 불확실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9%로 떨어지는 등 5년 만에 한자릿수로 내려앉은 이후, 올해 1분기 6.1%로 10년 만의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하지만 지난 2분기 7.9%로 회복하는 등 최근 빠른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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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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