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LIG투자증권은
LG전자(066570)의 밸류에이션이 극대화되고 있다며 주가조정시 저가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LG전자가 최근 실적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으나 밸류에이션은 오히려 극대화 되고 있다며 조정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 5000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실적과 관련해 "3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은 7000억원대로 전분기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에어컨의 계절적인 영향과 휴대폰 저가폰 비중 상승. 3분기 환율하락의 영향때문이란 분석이다.
4분기 역시 크리스마스시즌을 앞두고 TV세트 가격 하락과 선재고조정 등으로 글로벌 영업이 4000~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고 있으며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올해 실적대비 8.8배, 내년기준 7.4배에 불과해 대형IT주 가운데 가장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분간 LG전자의 주가가 재고관련이슈와 환율등으로 횡보 또는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이 시기를 잘 활용한 저가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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