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고려아연(010130)이 올해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이 전망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상승세다.
고려아연은 17일 오전11시13분 현재 전일대비 10000원(2.06%) 오른 4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영업이익 1917억원, 순이익은 1516억원으로 시장컨세서스를 각각 10.9%, 15.3%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금속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증가한 것은 판매량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말 아연공장합리화와 제2비철단지 완공으로 올해 1분기 아연과 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1%, 64.4% 증가할 것"이라며 "은과 금 판매량도 29.1%, 42.4%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회사가 올해 보여줄 큰 폭의 이익 성장, 안정적이며 높은 영업이익률과 주주친화적 배당 확대 등을 고려하면 프리미엄을 받을 이유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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