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 속에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9시30분 현재 현대모비스(012330)는 전날 보다 9500원(5.93%) 상승한 16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업계는 3분기 현대모비스가 계절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2분기와 유사한 호조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국내외 판매 호조 영향으로 매출이 두자리 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환율 하락에 따른 마진 하락을 중국 CKD 수출 증가로 보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부각에 따른 위상 격상도 기대된다.
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달 28일 현대모비스가 현대제철로부터 현대차 지분 5.84%를 취득함에 따라 현대차 그룹의 지주회사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6개월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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