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가 익는 계절, 우선주에 '주목'
LG화학우선주 '최고 유망주'
입력 : 2009-09-25 14:47:49 수정 : 2009-09-25 16:05:07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보통주에 비해 상대적 배당비율이 높은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시장을 이끌어 온 대표주자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주가가 지난 3월 저점 대비 2~3배 가까이 오른 상황에서 여전히 IT와 자동차 업종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우선주에 투자하는 것을 고민해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우선주 투자에 있어서는 배당수익률, 보통주와의 괴리율, 증시 상승여부가 중요한 잣대가 된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들어 평균 괴리율은 과거 평균치 대비 15%포인트 가량 높은 57.8%를 기록하고 있다"며 "3개월 CD금리 수익률은 연간 2.72%로 3개월 우선주 보유시 평균 배당수익률은 2.06%로, 괴리율 축소를 가정한다면 플러스 알파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LG화학우선주를 가장 투자 유망한 배당주로 꼽았다. 보통주와 우선주 괴리율이 2000년 이후 평균치 보다 10%포인트 이상 차이 나고, 배당수익률이 3%를 상회한다는 이유에서다. 
 
백효원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종목일수록 연말 배당에 대한 압력이 높다"며 LG화학과 함께 금호석유(011780) 동양종금증권(003470) 한화(000880) CJ(001040) LG생활건강(051900) 등을 배당 유망주로 추천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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