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퇴행성 디스크 질환’ 치료제 임상 승인"
입력 : 2016-05-04 15:51:56 수정 : 2016-05-04 15:51:56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차바이오텍(08566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탯줄 줄기세포 유래 ‘퇴행성디스크 질환(만성 요통)’ 치료제인 ‘CB-AC-02’에 대한 임상 승인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안전성과 잠재적 치료효과를 평가하는 1/2a상으로 총 18개월에 걸쳐 최대 25명의 임상환자들을 대상으로 통증이 심한 추간판(디스크)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국내 최초로 세포치료제를 최장 24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도록 동결 기술을 접목시켜 개발한 차바이오텍의 세포치료제는 배양기간에 상관없이 환자에게 즉시 투여할 수 있다. 이와함께 기존에 불가능했던 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다. 또 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으로 인해 제조원가가 낮아짐에 따라 기존 세포치료제 판매 가격과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세포지료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최종수 차바이오텍 대표는 "동결 기술과 대량 배양 기술이라는 차바이오텍 만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퇴행성 디스크 질환(Disk Degeneration, D.D)'은 척추 뼈 사이의 추간판이 돌출되는 등의 변화로 인해 디스크 주변의 뼈에 비정상적인 돌출부가 생겨 주변 근육과 신경을 자극하게 됨에 따라 염증과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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