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유엔과 손잡고 국내 우수 환경정책 전파 확대
6일 프랑스 파리서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정책 협력 업무협약 체결
입력 : 2016-06-07 13:56:38 수정 : 2016-06-07 13:56:38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한국의 우수한 환경정책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유엔환경계획(UNEP)이 손을 잡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6일 오후 3시 30분(한국 시간, 현지시각 오전 8시 30분)에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엔환경계획(UNEP) 파리사무소에서 유엔환경계획 기술산업경제국(UNEP DTIE)과 환경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아랍 호발라(Arab Hoballah) 유엔환경계획 지속가능 생활도시산업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의 우수한 환경정책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유엔환경계획(UNEP)이 손을 잡았다.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번 업무협약에는 지속가능 소비생산, 녹색금융 등 분야에서의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그린카드, 녹색매장, 녹색전자조달 등 우수한 친환경 구매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 경영을 펼치는 기업에게 금리 우대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녹색금융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3년 유엔환경계획과 녹색구매 분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녹색금융 등 범위를 확대해 다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유엔 총회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채택함에 따라 각국의 환경정책 개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환경산업기술원은 국제기구와의 협력으로 공신력을 강화하여 우리나라의 환경정책을 전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환경정책을 세계에 적극 전파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환경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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