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여수 웅천 꿈에그린' 1969가구 분양
'여수의 강남'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마리나항·해양복합레저휴양시설 등 미래가치
입력 : 2016-06-24 17:26:25 수정 : 2016-06-24 17:26:25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한화건설이 이달 말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 3블록에 '여수 웅천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5개 동 규모로 아파트 1781가구와 오피스텔 188실 등 총 1969가구가 함께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 487가구 ▲84㎡ 855가구 ▲100㎡ 384가구 ▲110㎡ 52가구 ▲130~134㎡ 3가구(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28~65㎡ 38실 ▲84㎡ 150실로, 일부 가구에는 테라스가 적용된다.
 
◇한화건설이 전남 여수 웅천택지지구에서 공급 예정인 '여수 웅천 꿈에그린'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국가산업단지'에서 '해양레저도시'로 도약 중인 '여수'
 
여수시는 1960년대 정부가 국토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여수 여천 일대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국내 최대 석유화학 산업단지로 성장했다. 한화케미칼, GS칼텍스, LG화학, 여천NCC 등 약 200개가 넘는 석유화학·신재생에너지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고소득 근로자들이 많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해양레저체험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마리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해양레저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마리나는 요트·보트의 정박은 물론 쇼핑부터 문화에 이르기까지 여가생활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시는 지난 3일 웅천지구에 해양레저스포츠 핵심 시설 '웅천요트마리나'를 개장하고 해양레포츠 거점도시로의 시작을 알렸다. '웅천요트마리나'는 5만8139㎡에 150선석의 계류시설과 3층짜리 요트마리나센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7월 이곳을 국가 '거점형 마리나' 항만 대상지로 선정하면서 300선석 규모의 계류시설을 갖춘 마리나가 추가 개발된다. 2020년 마리나항만이 완공되면 1300여명의 고용효과와 19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600억원의 부가가치 등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여수시는 예상했다.
 
◆마리나 개발 중심지 웅천지구에 4년 만에 공급되는 일반분양 아파트
 
'여수 웅천 꿈에그린'이 들어서는 웅천지구는 여수 구도심과 여천동 사이, 여수시 웅천동 일대 전체면적 280만㎡로, 인구 3만명 수용을 목표로 조성 중인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다.
 
여수의 청정 남해안인 가막만을 끼고 있고, '웅천요트마리나'가 개장하면서 해양레저스포츠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여수시는 이 곳을 '동양의 시드니'로 건립하기 위해 마리나 시설 뿐 아니라 8000여가구의 공동주택과 호텔, 종합병원(예정), 휴양시설, 친수공간, 에듀파크, 이순신도서관 등을 계획해 해양레저도시로 개발 중이다.
 
특히, 웅천지구 중앙에 여의도공원 1.5배 크기의 웅천공원(약 36만4000㎡)은 여수를 대표하는 공원이자 명소로 꼽힌다. 공원 중앙에 자리한 높이 약 70m에 달하는 바위산 정상에 오르면 여수 앞바다와 마리나항만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이런 웅천지구에서 4년 만에 공급되는 일반분양 아파트 '여수 웅천 꿈에그린'은 여수에서 보기 드문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다. 여기에 지역 내 가장 높은 최고 29층 규모로 지어져 지역민들의 높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단지 남쪽으로 마리나항 요트계류장, 단지 뒤편으로 웅천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공원의 더블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개교를 앞둔 송현초를 비롯해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1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 부지가 있다. 중심상업지구도 가깝고 인근에 창고형 할인매장이 입점할 예정이다.
 
KTX여천역, KTX여수엑스포역, 여천시외버스터미널, 여수공항 등 광역교통망이 인근에 있으며, 여수~순천간 자동차 전용도로와 여수~광양을 10분내로 연결하는 이순신 대교 등도 가까워 탁월한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 부지'(붉은색) 뒤편에서 바라 본 마리나항과 여수 앞바다 전경. 사진/한화건설
 
 
◆ 국제축구장 2배 크기의 조경면적과 원스톱 생활 누리는 대규모 커뮤니티
 
한화건설은 200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인 만큼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단지 내 모든 주거편의를 누리며, 입주민들이 휴식과 여가까지 책임지는 힐링 리조트형 주거단지로 설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제축구경기장 규격 2배가 넘는 약 1만8000㎡에 이르는 조경면적을 확보했다. 중앙광장에는 숲, 물, 휴식, 놀이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숲을 조성해 휴식과 여유로움을 선사하고, 2블록 근린생활시설의 옥상을 정원으로 계획해 휴식과 자연을 체험함과 동시에 옥상에서 여수 앞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커뮤니티시설은 2블록과 3블록에 각각 1개씩 총 2개가 마련된다. 2블록 커뮤니티센터는 아이와 부모를 배려한 공간으로 어린이집과 키즈카페, 학부모 대기실이 있고 피트니스센터와 도서실, 작은도서관이 지어진다.
 
3블록 커뮤니티센터는 키즈카페, 작은키도서관, 독서실을 비롯해 '스쿨스테이션' 등 키즈 특화 커뮤니티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등이 다양하게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운동과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에 들어서는 옥상정원(좌), 스쿨스테이션(중), 골프연습장(우) 모습. 이미지/한화건설
 
 
◆넉넉한 수납공간에 일부 3면발코니 적용
 
'여수 웅천 꿈에그린'은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과 타워형이 조화된 단지 구성을 선보인다. 타워형의 경우 2면 개방형 설계(일부 가구 제외)가 적용돼 채광·환기 기능을 확보했다.
 
가구수가 가장 많은 전용 84㎡는 A~C타입으로 구성됐으며, 현관에 신발장 외에도 부피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이 적용된다. 84㎡ A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이며, 현관에서 주방으로 향하는 복도에 위치한 팬트리가 특징이다. 84㎡ B, C타입은 타워형 평면이며, 거실 전면부와 측면부에 2개의 창을 계획해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한다. C타입에는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까지 넓혔다.
 
전용 100㎡ A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에 최대 4개의 방이 제공된다. 전용 100㎡ B타입과 전용 110㎡는 4룸 구조에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돼 서비스면적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구성되는 전용 130㎡와 134㎡는 부부안방과 서재를 갖춘 마스터룸과 바다 조망을 누릴 수 넓은 테라스가 적용돼 급이 다른 주거만족도를 제공할 전망이다.
 
웅천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28~65㎡ 38실은 2블록 지상 2층에 원룸과 투룸타입으로 지어진다. 전용 84㎡ 150실은 3블록에 별동으로 지어지며 소형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침실 3개, 욕실 2개가 적용돼 신혼부부나 어린자녀를 둔 3~4인 가족까지 살아도 손색이 없도록 지어진다.
 
◆'홈매니저' 시스템부터 결로 없는 단열재 시공 등 '최신 설계' 대거 적용
 
'여수 웅천 꿈에그린'에는 첨단시스템이 대거 적용된다. 먼저, 에너지조회 뿐만 아니라 조명, 가스, 난방 제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히 조정할 수 있는 '홈매니저'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고, 세대난방시스템, 실별온도제어시스템, 세대내부(일부) 및 지하주차장 LED조명, 원격검침시스템, 일괄소등시스템, 각방 대기전력차단스위치, 전기차 충전소,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 등 다양한 관리비 절감 기술이 적용된다.
 
전 세대 거실 및 발코니(1층, 2층, 최상층)에 홈네트워크와 연동되는 동체 감지기가 설치되고, 공동현관 무인경비시스템과 주차관제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벨, 무인택배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한화건설은 '여수 웅천 꿈에그린' 분양홍보관을 여수 문수동 805-14에서 운영하며 분양상담을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이달 말 웅천지구 사업지 인근에 견본주택 문을 열며,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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