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LIG건설 서울역 리가 모델하우스 공개
입력 : 2009-10-22 15:13:55 수정 : 2009-10-22 17:31:58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국제 컨벤션 센터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는 LIG건설의 서울역 리가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공개됐다. 
 
LIG건설은 오는 23일 지하철 7호선 논현역 3번 출구 앞에 서울역 리가 모델하우스를 연다.
 
서울역 리가는 서울 중구 만리동 서울역 북쪽에 181세대가 지어지고 있다.
 
그 위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편리한 교통이다.
 
서울역과 충정로역, 2개 역까지 걸어서 5~10분만에 갈 수 있다.
 
서울역에는 지하철 1, 4호선과 경의선이 지나고, 충정로역에는 지하철 2, 5호선이 지난다.
 
앞으로 서울역에는 공항철도와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가 들어설 예정이고, 여기에 고속철도(KTX)까지 더하면 서울과 경기도, 전국을 잇는 8개 철도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명동과 광화문, 용산, 신촌 등 서울의 정치, 경제, 문화의 주요 거점들과 가깝다.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서울역 콩코스 백화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생활 여건도 좋다.
 
그러나 앞으로는 교통이 아닌 서울역 옆에 들어서는 국제 컨벤션 센터가 서울역 리가의 최대 자랑이 될 예정이다.
 
서울역 옆에 국가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는 컨벤션 센터가 들어서면, 그 동안 낙후됐던 서울역 주변 지역도 자연스럽게 정비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서울역과 서울역 리가 사이를 가로막는 고가 도로가 컨벤션 센터가 들어서면 철거돼 경관과 이동이 훨씬 편리해진다.
 
또 주변 용산 재개발, 만리동 재개발, 아현뉴타운, 북아현뉴타운 등 개발 호재가 많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LIG건설은 “리가의 내부를 서울 도심 한가운데 들어서는 것과 어울리도록 젊은 맞벌이 부부에게 적합한 ‘뉴욕 스타일’로 디자인 했다”고 설명했다.
 
181세대 모두 전용면적 84㎡로 이루어진 서울역 리가 내부 설계는 5가지 종류를 준비했다.
 
방 3개에 화장실 2개, 거실과 주방이 기본이지만, 거실과 방 사이에 가변형 벽을 설치해 거실을 넓히고 방을 하나 줄일 수 있다.
 
안방 화장실도 필요에 따라 드레스 룸으로 개조할 수 있다.
 
입주자가 아직 어린 자녀를 가지고 있거나 자녀가 한 명일 경우 공간을 더 넓게 쓰기 위해서다.
 
모델하우스에 전시된 84㎡ A형은, 부모가 주방에서 일하면서도 확장된 거실의 아이를 볼 수 있도록 주방을 거실 대각선에 설치했다.
 
주방벽에는 붙박이 장을 최대한 많이 설치해 넓은 수납 공간을 제공했다.
 
안방에도 붙박이 장을 설치해, 화장실을 드레스룸으로 개조하지 않아도 큰 불편이 없도록 설계했다.
 
분양가격은 3.3㎡당 1900만~200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 공급, 28~30일에는 일반 분양이 있을 예정이다.
 
서울역 리가는 불과 200세대가 안되는 소규모 단지라는 점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LIG건설은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개발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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