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파견 노동자 고용에 위협"-ILO
입력 : 2009-10-26 17:04:25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26일 UN 산하 국제노동기구인 ILO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금융 경제 위기로 파견 근로자의 고용이 가장 큰 위협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ILO는 파견 노동자가 정규직 고용 보호를 위해 가장 먼저 실직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파견 등 민간직업소개사업을 규정하는 ILO의 181호 조약에 따라 각국 파견 노동자의 권리 보호를 철저히 하도록 촉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07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매월 5만 2000명의 파견 노동자가 실직했다. 독일에서도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 최대 15만명이, 일본에서도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총 8만 5000명의 파견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추정됐다.
 
파견사업 시장 규모는 2007년까지 급속히 커지며 같은해 세계 전체적으로 341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기업매출의 경우 세계 각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아데코(스위스)가 310억 달러로 최고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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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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