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한진해운·대한항공, 수급 우려..'급락'
입력 : 2009-11-05 09:11:14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전일 채권단이 한진그룹 재무구조개선 약정(MOU)을 추진하면서 3000억원의 유상증자 등을 요구했다는 소식에 한진해운(000700)대한항공(003490)이 약세다.
 
5일 오전 9시2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600원(3.61%) 하락한 4만2700원을 기록하고 있고, 한진해운도 400원(2.3%)이 하락한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진그룹에 대한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 요구가 한진해운과 대한항공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날 동양종금증권은 "그동안 우려돼 왔던 유동성 문제와 유상증자를 불식시키는 호재로 본다"고 밝혔다.
 
강성진 연구원은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부채규모가 각각 14조원, 6조원인데 비해 유상증자 규모가 매우 작다는 것은 한진그룹이 다른 방법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고 채권단이 판단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이것은 유동성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관측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에 대한 증권가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신종플루와 고유가 리스크가 여전하다"고 본 반면 삼성증권은 "신종플루에 따른 단기 불확실성보다는 장기 수요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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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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