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중장기 성장성 감안 저평가 상태-신한투자
입력 : 2016-09-09 09:01:57 수정 : 2016-09-09 09:01:57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LG상사(001120)에 대해 하반기 석탄이익 개선으로 인해 물류부문 부진이 상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은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석탄가격은 연초대비 40% 급등했다"며 "향후 연료탄 가격은 연평균 톤당 56달러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7월 중순 이후 주가가 물류사업 부진 우려로 하락했는데, 하반기 석탄이익 개선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579억원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물류부문은 업황 부진에 따라 예상보다 실적이 저조하지만, 석탄가격 상승과 4분기 프로젝트 이익 증가로 인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LG그룹 지배구조 이슈 등으로 인해 물류이익 고성장이 본격화되고, GTL 프로젝트 34억달러 수주 등 인프라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할 때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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