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흥행이 필요…목표가 하향-교보증권
입력 : 2016-11-09 08:35:15 수정 : 2016-11-09 08:35:15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교보증권은 컴투스(078340)에 대해 신작 흥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트레이딩바이(trading buy)'는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하향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81억원과 411억원을 기록하며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서머너즈워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3분기 말 실시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미비했으며 일부 신작의 경우 출시가 지연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성빈 연구원은 "컴투스의 주가 상승의 유일한 키는 신작의 흥행"이라며 "서머너즈워 이후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던 일부 게임들이 있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며 향후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마저 많이 낮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신작 모멘텀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8배 수준이긴 하나 원게임 리스크가 존재하는 글로벌 피어들 역시 유사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서머너즈워 이외의 게임이 시장에 안착한 모습을 보였을 때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유한다"고 조언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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