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 美 신종플루 진단키트 판매권 획득
입력 : 2009-12-10 14:50:0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삼양옵틱스(008080)는 신종플루 진단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가를 취득한 미국 포커스 디아스노스틱(Focus Diagnostic)사의 신종플루 진단 키트 등의 국내 판매 독점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될 진단 키트는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Real time-PCR)을 통해 짧은 시간내에 신종 인플루엔자의 감염여부를 판단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진단 키트는 간단한 시약의 교체만으로도 변종 인플루엔자나 혼합 조류독감(AI) 및 계절 독감 등의 유행성 전염병 진단도 가능하다.
 
삼양옵틱스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정청(KFDA)의 수입허가 신청을 통해 내년 1월쯤이면 국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양옵틱스는 이 제품을 국내 32개 주요 거점 병원에 우선 공급 할 예정이고 진단 센터 및 병·의원으로 공급을 확대 할 예정이다.
 
삼양옵틱스는 "현재 신종플루 1회 진단료가 약 12~15만원 내외인 점을 감안할 때 이 제품의 1대당 처리 용량이 약 10만건 정도 처리가 가능하고 함께 사용되는 시약도 삼양옵틱스가 독점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상당한 매출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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