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아시아 최대 파생상품 엑스포서 세일즈 활동
입력 : 2016-12-07 16:22:34 수정 : 2016-12-07 16:22:34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거래소(KRX)는 지난 6일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12회 국제선물업협회(FIA) 아시아 파생상품 콘퍼런스’에 참가해 파생상품 세일즈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엑스포는 12년째 지속되는 아시아 최대 파생상품 업계 행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와 거래소 등 1000여명의 파생상품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한다. 
 
거래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전개해 기존 투자자의 참여 증진과 신규투자자 유치 등 투자저변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기관투자자의 일대일 면담을 통해 시장 친화적 제도와 인프라 조성 등을 부각해 기존 참가상품의 거래확대·신규상품 진입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금융투자업자와의 협업과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세일즈 채널을 가동해 신규 기관투자자 유치를 통한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신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하겠단 판단이다. 
 
거래소는 동남아시아 등 신흥지역 투자자 유치를 위해 현지 금융투자업자와의 공동 세일즈 이벤트 개최를 추진하고,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헤지펀드, 자산운용사·글로벌 자기거래 투자자 등 다양한 유형의 신규투자자 유치에 나선다.
 
거래소는 유렉스(Eurex), 시카고상업거래소(CME)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와의 성공적인 협력사업 진행을 위한 경영진 간의 협력도 추진한다. 유럽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유렉스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 교차상장 상품 거래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방안에 협의하고, 글로벌 최대거래소인 CME와의 추가 연계사업 발굴과 CME 연계시장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마케팅 활동 이후에도 내년에 미국·영국·호주·싱가포르·홍콩 등 글로벌 금융허브, 동남아시아·중국 등 신흥지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전개해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의 수요 기반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2회 FIA 아시아 파생상품 컨퍼런스에서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임재준 상무가 외국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세일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권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