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조회공시 빈도수 최다
시장 전체 루머는 줄어..전년비 11%↓
KRX, '2009년 증권시장 풍문·보도 조회공시 현황분석' 발표
입력 : 2009-12-16 12:00:00 수정 : 2009-12-16 17:26:38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올해 증권시장에서 최다 빈도수를 차지한 조회공시는 'M&A'관련 공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09년 증권시장 풍문·보도 조회공시 현황분석'에 따르면 내용 분류상 'M&A관련 조회공시'가 전체 209건 가운데 92건(4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감사의견 등(14%), 횡령배임(11%), 자금관련(11%)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조회공시 건수는 전년대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9.9%와 12.2%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10.9% 줄었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이 안정되면서 루머 등이 감소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답변 유형별로는 '진행중'이 59.8%로, '확정(21.5%)', '부인(18.7%)'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아, 풍문·보도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의 '인정(확정+진행중)' 과 부인'의 비율이 81.3%과 18.7%로 집계됐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의 '진행중' 비중(72%)이 코스닥(45%)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정보분석팀은 "이는 추진과정이 내밀히 진행될 수 밖에 없는 M&A건수가 코스닥시장 보다 유가증권시장에 많은것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의 경우 확정의 비중(33%)이 유가증권시장(12%)보다 높은데 이는 횡령배임이나 감사의견 등 사실확인 여부 관련 조회공시 유형의 비중이 유가증권시장보다 코스닥시장에서 높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답변 유형별 비중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확정+진행중' 비중이 '부인(근거없음)' 비중보다 10%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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