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산업연맹, 내년 경제성장률 1.2%로 상향
입력 : 2009-12-21 16:52:2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영국산업연맹(CBI)이 내년 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BI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내년 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0.9%에서 1.2%로 올려 잡았다.
 
이안 멕카퍼티 CBI 수석경제자문위원 "세계경제 회복과 파운드화 약세가 내년 영국의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 해외시장에서 영국 기업들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수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BI는 영란은행(BOE)이 내년 2월 채권매입프로그램을 비롯한 양적완화정책을 축소하고 이후 본격적인 금리인상에 착수, 내년 2분기 기준금리를 0.5%로 올린 뒤 연말 2%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멕카퍼티 위원은 "BOE가 당분간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규모는 축소할 것"이라며 "내년 기준금리를 정상 수준으로 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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