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미소금융 “지원금에 컨설팅까지 종합지원”
최태원 회장 “따뜻한 행복 함께 나누겠다”
입력 : 2009-12-23 16:48:1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SK그룹이 저소득층과 저신용층 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SK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SK그룹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극동빌딩 ‘SK미소금융재단 본점’에서 최태원 회장, 신헌철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 박영호 SK㈜ 사장,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등 SK 관계자와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K미소금융재단은 SK 관계사가 매년 200억원씩 총 10년 동안 2000억원을 갹출한 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층, 저소득층 등이 자활할 수 있도록 5000만원(연 4.5% 이율) 이내에서 창업자금, 임차보증금, 운영자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자금지원을 받은 대상자가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변호사, 회계사 등 SK 임직원으로 구성된 전문자원봉사단 ‘SK프로보노’를 통해 경영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나 혼자만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나눌 수 있고, 지속가능한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며 “SK미소금융재단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보다 많은 사람들과 따뜻한 행복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미소금융재단은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이 재단 이사장을, 남영찬 SK텔레콤 CR&L 부문장, 한정규 SK㈜ CR실장, 강선희 SK에너지 윤리경영본부장, 김준경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이사진을 서동규 삼일회계법인 전무가 감사를 각각 맡게 된다.
 
뉴스토마토 손효주 기자 kar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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