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강남권 아파트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13일까지 계약 접수
입력 : 2017-01-11 14:28:00 수정 : 2017-01-11 14:28:00
[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준강남권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이주 수요 영향으로 준강남권 아파트의 가격이 자극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11일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에서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있는 정비사업구역은 21개 구역으로, 이 중 이미 이주를 마쳤거나 막바지에 있는 구역을 제외한 정비사업 구역 가구 수는 1만2000여 가구에 달한다. 통상 정비사업에 있어 사업시행인가에서 이주 시점까지 1년 이내인 점을 감안하면 1만2000여 가구의 이주는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 이주가 시작되면 강남권 거주자들은 강남권을 비롯해 강남과 비슷한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준강남권으로 이주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최근 2년간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값은 각각 17.4%, 16.96%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서울시 평균 아파트 가격이 14.23%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강남4구의 상승폭이 큰 것임을 알 수 있다. 
 
준강남권의 경우 강남 접근성이 좋아 강남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데다 분양가도 강남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강남권 이주 수요자는 물론 강남 세입자들이나 강남 입성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준강남권 새 아파트에도 자연스레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준강남권인 사당권역의 경우 강남 서초구와 동작대로를 사이로 마주하고 있어 사실상 강남생활권에 속한다. 
 
롯데건설이 사당 2구역에서 선보인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역시 강남생활권 아파트다. 단지에서 강남권이 직선거리로 약 2㎞ 이내에 위치하고 있고,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통해 5정거장만에 강남 주요 업무지역인 논현역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오는 2019년에는 서리풀터널도 개통할 예정에 있어 입주와 동시에 강남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맞은편으로 현충근린공원이 있는 것을 비롯해 까치산공원, 상도근린공원 등도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도심 속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고, 단지 북측으로 현충근린공원을 연결하는 구름다리가 있어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그밖에 신남성초, 상도중, 상현중 등의 학교시설을 차도를 건너지 않고, 안전하게 걸어서 통학을 할 수 있으며, 유명 사설학원가가 밀집해 있는 반포 학원가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이마트(이수점), 태평백화점, 메가박스(이수점),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사당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의 편의 및 문화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캐슬 골든포레는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계약접수를 실시하며, 계약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차 계약금을 전용 49~59㎡은 1000만원, 전용 84~97㎡은 2000만원으로 했으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특히 잔금대출규제에도 적용되지 않고, 강남권에 비해 전매제한 규제도 덜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한편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는 지하 4층~지상 18층, 17개동 전용면적 49~97㎡ 총 959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이뤄졌으며 이 중 56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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