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수급관심주) 기관, 대형 원자력주 매물 압박
기관 금융주·외국계 IT주 매수 우위
입력 : 2010-01-26 11:12:51 수정 : 2010-01-26 11:21:24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기관의 매물 압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관은 통신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기관 매도 상위종목 수량순으로 확인하겠습니다.
5위권 아래에 한국전력(015760)도 매물을 내놓으면서 대형 원자력주에 대한 매도가 눈길을 끕니다.
 
 
하이닉스(000660)에 기관의 매물이 몰리고 있습니다.
UBS는 오늘 하이닉스(000660)가 4분기에 이익 개선의 정점을 찍었다면서 투자의견 '중립'으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주당순이익 상승분을 반영해서 2만8500원으로 올려잡았습니다.
최근 주가 2만6000원선에서는 기관의 매물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외국계 매도 상위 종목, 금액순입니다.
5위권 아래에 LG화학(051910)현대차(005380)도 외국계 쪽 매물이 나오면서 2차전지, 자동차주에 대한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LG화학(051910)은 11거래일 만에 외국계 매도가 기록되고 있습니다.
 
 
GS건설(006360), 1월 중순 이후 줄곧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고루 받고 있습니다. 부진한 실적과 밝지 않은 실적 전망 때문입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940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 줄었고, 시장 전망치보다 20% 모자랐습니다.
증권사들은 어제 GS건설(006360)의 실적 개선이 둔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려 잡았습니다. 올해 실적보다 체질개선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실적을 발표했던 21일 주가 10만원선 위로 오르기도 했다가 이후 3거래일째 하락하면서 주가가 지난해 10월 수준까지 밀려났습니다.
 
 
기관 매수 상위 종목입니다.
이어서 어제 강력히 매수했던 삼성전기(009150)도 1만2000주 매수중입니다.
 
 
하나금융지주(086790), 시세 확인하겠습니다. 오늘 은행주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이 나왔습니다. M&A 모멘텀에 주목했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은행주는 개별 종목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며 "핵심테마를 M&A"로 잡고 대응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금융권의 구도재편이 예상되는 만큼 하나금융지주(086790)를 비롯한 M&A 관련주로 압축하라고 설명했습니다.
씨티증권도 은행주를 둘러싼 부정적 요인들은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기관은 1월 들어 지속적인 매수를 이어가고 있고, 외국계는 이틀째 매수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매수 상위 종목입니다. LG전자(066570)(+100억), 삼성전자(005930)(+54억), KT&G(033780)(+38억), 삼성SDI(006400)(+26억), 하나금융지주(086790)(+24억) 순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LG전자 주가 11만원선 지지력 테스트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5거래일 만에 반등해 11만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SDI(006400), 1월 들어 외국계에서는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동부증권은 올해 PDP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2차전지 가동률도 지난해 말을 바닥으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가는 4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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