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코프-초록뱀미디어 3D콘텐츠 MOU 체결
3D방송 기술제휴·공동 콘텐츠 제작 본격 추진
입력 : 2010-01-26 12:58:1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국내 3D콘텐츠 제작·공급 기업 리얼스코프가 초록뱀미디어와 손잡고 3D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케이디씨(029480) 자회사인 리얼스코프는 '지붕뚫고 하이킥', '추노' 등 인기 드라마를 탄생시킨 초록뱀(047820)미디어와 3D방송 기술제휴 및 공동 콘텐츠 제작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3D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제작비 투자, 부가사업물에 대한 제작과 투자, 프로모션 및 마케팅을 공동 수행하게 되며 상호 교류를 통해 협력 가능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양사는 오는 10월 공중파 3D 시범방송 실시를 앞두고 다음달부터 특수목적회사(SPC)형태로 3D드라마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며 향후 초록뱀미디어에서 준비하는 다양한 드라마 및 영상물에 대한 3D제작을 진행한다.
 
초록뱀미디어는 2000년 설립된 드라마제작사로 '올인', '불새', '주몽', '거침없이 하이킥' 등을 제작해 왔으며 고부가가치 사업인 영상 콘텐츠 제작·보급을 담당하고 있다.
 
이제권 리얼스코프 대표이사는 "양사의 이번 협력은 내년도 3D방송의 본격 출범과 함께 공중파 프로그램의 첫 3D전문 콘텐츠 제작이라는 데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현재 3D방송 협력 중인 공중파, 케이블, IPTV, 종편방송채널(예정)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통해 초기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3D콘텐츠 사업은 방송통신 융합의 대표적 추진과제로, 최근 정부가 관련예산 200억원을 투입, 3D를 포함한 융합콘텐츠 산업을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3D콘텐츠 시장 규모는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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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코프는 지난 2006년 엔에프엑스미디어라는 3D콘텐츠 전문기업을 모체로 케이디씨정보통신이 최대주주로 참여해 설립한 회사로 3D전문기업인 아이스테이션, 잘만테크 등이 함께 출자하고 있다.
 
▲ 리얼스코프가 초록뱀미디어와 협력해 3D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6일 이제권 리얼스코프 대표(우측)와 길경진 초록뱀미디어 대표가 MOU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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