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 지난달 제조업지수 51..전월 比 2.5%p↑
제조업 호조로 금리 인상 가능성 커져
입력 : 2010-02-01 10:26:0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호주의 지난달 제조업경기가 신규주문과 수출 강세 속에 확장세를 보였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산업연맹과 프라이스워터쿠퍼스하우스(PwC)는 지난달 호주의 제조업실적지수가 전월 대비 2.5%p 오른 5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호주의 제조업실적지수는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와 같은 것으로 기업들의 생산과 신규주문, 재고, 고용 등을 합산해 산출하며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호주의 제조업실적지수는 지난달 전월 대비 2.7%p 하락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었다.
 
헤더 리도트 호주산업연맹 최고경영자(CEO)는 "제조업경기가 상대적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회복이 부진한 분야가 남아있다"며 "제조업 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선 글로벌 경기침체에 영향을 받은 분야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장은 호주의 제조업경기 호조가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 참여한 20명의 전문가들은 모두 RBA가 2일(현지시간)예정된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4%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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