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해외가 이끈 호실적…목표가 '상향'-신한투자
입력 : 2017-07-26 08:22:31 수정 : 2017-07-26 08:22:31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LIG넥스원(079550)의 2분기 실적에 대해 해외가 이끈 호실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33.9% 상회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4분기만의 매출 성장으로 연간 가이던스 달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호실적의 원인은 해외 수출 확대로, 1분기 평균 해외 수출액은 302억원이었으나 이번 부기에는 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3.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황 연구원은 "지난해 저조한 수주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114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LIG넥스원은 2분기 매출액 4739억원, 영업이익 316억원, 당기순이익 44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6.5%, 영업이익 43.9%, 당기순이익 182.5% 증가한 수치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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