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실적·시총에서 KB금융 제쳤다
하나대투증권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매수 나설때"
입력 : 2010-02-04 08:49:1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신한지주(055550)KB금융(105560)을 제치고 금융권 맏형이 됐다.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면서 실적에 있어 KB금융을 앞설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같은 전망에 힘입은 주가 랠리로 시가총액에서도 KB금융을 누른 것.
 
4일 신한지주의 시가총액은 20조4854억원으로 KB금융의 20조1289억원을 3600억원 가량 앞서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금융권 중 최고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은 "4분기 순이익은 302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3분기와 마찬가지로 당사 전망치보다 훨씬 많은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희망퇴직과 금호관련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경상적인 충당금 감소와 NIM(순이자마진)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환율하락 효과 등이 상당폭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순이익을 전년대비 69.6% 증가한 2조2916억원으로 예상하며 상장된 금융권 중 최고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실적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 57조8500억원, 영업익 2조원, 순이익 2조1000억원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신한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5만1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 연구원은 "비록 신한지주는 은행권의 M&A테마에서 멀어져있지만 실적이 금융권 최고 수준이며 현재 PBR 1.0배 이하로 가격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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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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