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교육 아무리 강조해도 넘치지 않아"
금투협, AFIE 창립기념 국제세미나 개최
입력 : 2010-02-04 10:13:38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금융투자협회는 자본시장법 시행과 협회 출범 1주년 및 아시아투자자교육연맹(AFIE, Asia Forum for Investor Education) 창립을 기념해 4일 '자본시장의 새로운 10년 : 도약과 준비'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 정부, 업계 관계자 및 국내외 투자자교육관련 기관 대표와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본시장법 발전전략세미나'와 '투자자교육 국제세미나'로 나누어 진행됐다.
 
자본시장법 발전전략 세미나에서는 스티븐 알렌 호주 맥쿼리그룹 리스크관리 부문 글로벌 헤드, 김형태 자본시장 연구원장,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조인강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호주의 금융서비스개혁법의 규제완화를 통한 지원이 금융산업에 미친 영향과 우리 자본시장에 주는 시사점', '금융투자회사의 대형화·종합화를 촉진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투자자교육 국제세미나는 '자본시장 발전과 투자자교육의 역할', '청소년 금융교육과 투자자교육의 효과적인 실행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첫 주제 발표에 나선 존 개넌(John Gannon) 미국 FINRA 부회장은 “투자관련 사기는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려 경제의 가장 큰 위협이 된다"며 " 이러한 사기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금융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건호 금투협 회장도 개회사를 통해 "우리 금융현실은 규제완화를 통한 금융혁신이 절실하며, 자본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투자자 보호가 전제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선제적인 투자자보호 수단인 투자자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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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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