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스카이랜더스 출시로 디스카운드 해소…목표가↑-삼성
입력 : 2018-03-12 08:34:51 수정 : 2018-03-12 08:34:51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올해 7월~8월에 출시하는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의 흥행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도 유지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스카이랜더스는 2011년 액티비전에서 출시한 게임으로 실제 캐릭터 피규어 완구를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 리더기로 인식한 후 콘솔로 즐기는 방식의 게임이다. 현재까지 누적 30억 달러 이상의 매출과 3억개 이상의 완구 판매를 기록한 글로벌 인기 게임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 서머너즈워의 검증된 게임방식에 스카이랜더스의 IP가 결합돼 흥행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며 "서머너즈워는 여전히 분기당 1000억원의 견조한 매출이 유지되고 있어 2분기와 4분기 대형 컨텐츠 업데이트로 현재 수준의 매출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발혔다.
 
M&A를 통한 스텝업 가능성도 언급됐다. 오 연구원은 "컴투스는 6700억원의 보유 현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수 합병을 추진 중으로 대상 회사는 글로벌 IP를 보유하거나 개발력이 우수한 게임 기업"이라며 "차입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최대 2~3조원 규모의 글로벌 회사까지 인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견조한 매출에도 높은 단일게임 의존도와 차기작 부재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받아왔지만 4년만의 대형 차기작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디스카운트 해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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