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공인인증서 표준마련..관련株 '들썩'
입력 : 2010-03-05 13:51:38 수정 : 2010-03-05 13:51:38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행정안전부가 스마트폰 환경에 맞는 공인인증서 표준을 마련키로 하면서 스마트카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대용량 유심칩에도 공인인증서 탑재를 허용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 수혜주에 대한 기대감은 더해지고 있는데요..
 
스마트카드 발급장비 딜러인 자회사 ‘이루온I&S’ 지분 100%를 보유한 이루온(065440)은 오후 1시12분 현재 어제보다 2.02% 오른 303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4거래일 연속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마트카드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케이비티(052400)는 0.43% 오른 1만1550원으로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T-Money’ 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 지분 10.87%를 가지고 있는 에이텍(045660)은 1.19% 내린 4555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마트폰 공인인증서 표준은 윈도모바일폰,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등 각기 다른 스마트폰 운영체제간에 호환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편리하게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전자금융 서비스 이용자들이 금융기관별로 제공하는 모바일 뱅킹 솔루션을 일일이 다운받지 않아도 모든 금융기관에서 원스톱 형태로 서비스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공인인증서 뿐만 아니라 글로벌 로밍이나 전자상거래 등 부가서비스를 담을 수 있는 대용량 유심 칩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는 관련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스마트카드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오전 11시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CEO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는 정만원 SK텔레콤(017670) 사장, 이석채 KT(030200) 회장, 이상철 통합 LG텔레콤(032640) 부회장 등이 참석해 와이브로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최시중 위원장은 " '인터넷'하면 과거 PC에서 이용하는 유선 인터넷이 아니라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무선인터넷'을 먼저 떠올리는 시대가 됐다"면서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원인텍(093920)이 어제 6.40% 오른 5490원에,  기산텔레콤(035460)이 2.48%오른 6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외에 포스코 ICT(022100), 영우통신(051390), 서화정보통신(033790), C&S마이크로(065770)등 와이브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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