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업계의 다크호스"
현대證 ,적정주가 2.8만원 제시..'매수'
입력 : 2010-03-09 06:09:4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현대증권은 8일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 정상화, 시장 점유율 확대 등 두 가지 투자 포인트를 들어 호텔신라(008770)의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우선 공항면세점 사업이 올해 기점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행업이 호황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출국자 31% 증가와 함께 공항면세점 매출도 2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한 연구원은 "올해 면세점 매출과 총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11.9%, 9%, 영업이익은 24%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또 경쟁 면세점들이 사업을 철수하면서 호텔신라에게 시장점유율 확대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수 업체로 거론된 부산 파라다이스 면세점, 한국관광공사 면세점, AK 면세점 등의 사업권을 호텔신라가 가까운 시일 내에 인수할 것이라 장담할 순 없지만 시장점유율 확대만으로도 투자심리 호전에는 긍정적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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