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오버행이슈 해소.."반등국면"-LIG투자證
목표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입력 : 2010-03-15 08:11:5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지난 주 하이닉스(000660)의 블록딜 주간사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주가는 오히려 반등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오버행 이슈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하이닉스의 블록딜 규모는 6.58%(3879만주)로 당초 예상보다 축소됐다"며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우려한 정부 발언 이후 정책금융공사가 블록딜을 포기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처럼 블록딜 과정에서 정부 지배하의 연기금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경쟁률 상승을 유발하고 할인율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하반기 추가적인 오버행 이슈를 벌써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하반기에는 이슈가 이미 반영돼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 달 D램과 낸드(NAND) 가격이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1분기 견조한 가격을 감안, 영업이익은 7000억원대로 예상돼 당초 시장 전망치인 69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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