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펄프가격 상승 수익성'부담'..목표가↓-한화證
입력 : 2010-03-18 08:21:1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한화증권은 18일 한국제지(002300)에 대해 펄프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비용 상승이 지속되면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다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한국제지의 월별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7월을 고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펄프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비용 상승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제지의 경우 인쇄용지 3사 중 펄프가격 상승에 가장 취약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며 "백상지 생산 비중이 높아 경쟁사 대비 펄프사용 비중이 더 크고, 펄프가격 상승에 따른 단가 인상이 수월한 수출 부문 비중이 작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현재 한국제지의 벨류에이션은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근접했다"며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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