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거시정책 기조 유지"
입력 : 2010-04-07 09:08:53 수정 : 2010-04-07 18:49:09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의 거시경제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 "고 7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지난 2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80%를 넘는 등 전체적으로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 "고 진단했다.
 
그러나 윤 장관은 "아직 유럽의 재정문제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 "고 경계했다.
 
윤 장관은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의 거시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기업의 고용과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성장동력 산업인 해수담수화플랜트 육성방안과 여성들의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윤 장관은 "해수담수화플랜트, 풍력, 2차 전지, 유기농 식품 등 다섯개의 녹색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순차적으로 육성방안을 마련해 발표해 나갈 것"이라며 "첫번째로 해수담수화플랜트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의 일자리와 관련해 그는 "아직 우리 사회 전체적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을 막는 유리천장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여성은 육아와 가사 등으로 경제활동 참가에 제약이 크다"며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취업증가에 대해 논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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