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천원 벌어 R&D에 31원 투자
삼성전자 연구개발비 7.2조 '최다'..LG전자 1.8조 그쳐
입력 : 2010-04-15 13:35:2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지난해 국내기업 중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쓴 곳은 역시 삼성전자(005930)였다.
 
1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 제조법인 382개사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지난해 7조2721억2400만원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하며 비교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 투자업체로 집계됐다.
 
LG전자(066570)(1조8876억8600만원)와 현대차(005380)(1조2777억900만원), LG디스플레이(034220)(7743억3800만원), 기아차(000270)(7146억5600만원), 하이닉스(000660)(6728억4000만원) 등의 연구개발비를 합친 액수보다 많은 금액이다.
 
이는 매출액대비 8.1%에 해당하는 액수로 업계 평균 비율인 3.12%보다도 높은 비율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었다.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상위 기업은 미래산업(025560)으로 19.86%로 집계됐으며, LG생명과학(068870)(17.84%), GS(078930)인스트루먼트(15.19%), 베스텍(004870)컴홀딩스(14.55%), 한미약품(008930)(13.38%)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 제조법인 연구개발비는 총 16조9415억원으로 전년대비 5.64% 증가했다.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비율로 3.12%로 0.11%포인트 늘었다.
<자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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