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임원인사 단행…“수익성 강화·턴어라운드 앞당긴다”
구주본부장에 유럽통 김정범 전무·미주본부장엔 이정엽 상무
변화관리임원에 LG출신 최종화씨 영입…신설 SWAT 조직 담당
입력 : 2019-08-11 10:37:46 수정 : 2019-08-11 10:37:46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상선이 11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새로운 얼라이언스(Alliance) 출범을 대비해 영업조직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턴어라운드를 앞당긴다는 의도다. 
 
우선, 유럽통인 김정범 전무가 구주본부장으로 이동하며, 컨테이너 기획본부장 이정엽 상무가 이번 얼라이언스 협상 실무를 마무리하는 대로 미주본부장으로 승진 발령될 예정이다.
 
외부인재의 적극적 유치를 통한 조직의 변화도 예상된다. LG전자와 LG화학에서 임원을 지낸 최종화씨를 변화관리임원(CTO, Chief Transformation Officer)으로 영입했다. 그는 경영환경변화에 따른 프로세스 혁신과 디지털 정보시스템 구축은 물론, 전략과제 수행 및 수익구조 개선활동 등을 주관하기 위해 신설되는 SWAT조직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상선이 수익성 강화 등을 목표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현대상선
 
백홀(Back Haul) 영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현지 영업전문가도 미주와 유럽에 각 1명씩 임원급으로 영입한다. 유럽은 이미 인선을 마친 상태이고, 미주지역은 면접을 진행 중인데, 이들은 9월중 발령될 예정이다. 초대형선 도입을 앞두고, 중국발 헤드홀(Head Haul) 영업 확대를 위한 현지 영업전문가의 인선도 마친 상태다.
 
또한, 임원의 적재적소 배치를 위해 김경섭 구주본부장을 독일법인장으로, 오동환 한국본부장을 동서남아본부장으로 각각 이동 발령했다. 해사조직에는 R&D팀을 신설, 환경규제대응 등 녹색경영을 주도하게 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년 4월 2만3000TEU급 초대형선 12척 인수와 동시에 진행되는 ‘디 얼라이언스’ 체제 편입을 앞두고 사전에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수익성 강화에 방점이 찍혀있으며, 적재적소 배치는 물론 과감한 외부인재 영입, R&D조직의 신설을 통한 미래지향적 조직구조 확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김재홍

경제와 문화가 접목된 알기쉬운 기사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