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컨소시엄, 8000억원대 마곡CP4 부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 2020-03-02 13:51:26 수정 : 2020-03-02 13:51:26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이마트가 진행하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CP4 부지 매각 건에서 나머지 5개사를 제치고 최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매각가는 8000억원대다.
 
5호선 마곡역 북측면에 접해있는 이 부지는 향후 오피스텔을 제외한 대규모 업무시설과 상업시설을 지을 수 있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일과 여가의 만족을 주는 도심 속 작은 도시’를 개발 콘셉트로 삼고 대규모 녹지 공간 및 업무시설,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비롯한 상업시설과 결합된 문화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연면적 약 47만㎡에 지하 7층, 지상 12층 규모, 사업기간은 5년으로 예상된다.
 
사업주관사인 태영건설은 이 사업에서 복합건물의 준공 등을 책임진다. 자금조달은 메리츠종금증권이 맡는다. 이외 이지스자산운용은 자산매각 업무를, 이지스리뉴어블스는 프로젝트 관리(PM)를 담당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마곡CP4 개발사업은 난이도가 높아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과 협업할 필요성이 높다”라며 “사업 계획에서 완성까지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회사들은 언제든지 노크해달라”라고 말했다.
 
태영건설 CI. 이미지/태영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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