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KT "지역사회에 새 시너지가 되겠습니다"
금융·유통 등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
입력 : 2010-05-27 12:10:50 수정 : 2011-06-15 18:56:52
◇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사진 오른쪽)과 이석채 KT회장이 27일 '농협-KT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진 뒤 굳게 악수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농협과 KT(030200)는 27일 농협중앙회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이석채 KT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KT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금융, 유통과 통신의 융합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력분야는 금융분야, 유통분야, 사회공헌 및 기타 협력사업 등 4개분야다.
 
금융분야의 경우, 향후 모바일카드가 가능한 제휴카드를 출시하고 전국 5300여개 농협금융점포에 '쿡앤쇼존'을 2011년까지 구축키로 했다.
 
유통분야에서는 농협의 대형 하나로마트(클럽)에 KT 마케팅 매장을 입점하고 KT의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쇼'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농협의 농산물상품을 개발, 서비스하기로 했다.
 
사회공헌활동으로는 저소득층자녀 학습 지원, 다문화 가정 모국어 방송 지원 등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사원복지차원에서 각 임직원들이 양사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농협과 KT는 다음달 중 'QOOK-채움LIVE' 제휴카드의 출시할 예정이다.
 
이 카드는 통신, 마트, 교통 등 대표적 생활비의 절약을 컨셉으로 설계돼 양사를 모두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모바일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어서 고객편의가 예상된다.
 
양사는 국내 각 지역으로까지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양사 임직원이 도합 10만여명이나 된다는 점에서 이번 업무제휴로 향후 지역사회 기여에도 높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번 포괄적 업무제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성공적 협력사업으로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이 제공되고 금융, 유통과 통신의 새로운 제휴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KT와 농협은 앞으로도 신뢰와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양사의 인프라와 강점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윈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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