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올해 600억 콘텐츠 투자 나선다
꼰대인턴·SF8·앨리스 등 최대 8편 투자 예정
입력 : 2020-05-14 10:05:20 수정 : 2020-05-14 10:05:2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연말까지 최대 8편의 오리지널 프로그램 투자에 나선다.
 
웨이브는 14일 다음주 방송을 시작하는 MBC 꼰대인턴을 시작으로 MBC SF8, SBS 앨리스,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 등 드라마 4편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콘텐츠웨이브
 
이외에도 지상파·종편 드라마와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 3~4편을 오리지널 라인업에 추가, 연내 총 6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각 작품들은 웨이브에서 온라인 독점으로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 여름에는 엔터테인먼트 그룹 SM C&C와 함께 아이돌 출연 예능 프로그램도 전체 플랫폼 독점, 순수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웨이브는 지난해 출범 당시 2023년까지 총 3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선보인 웨이브 첫 오리지널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의 경우 아시아, 중동, 유럽, 미주지역 등 전 세계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웨이브는 신규 투자 작품들에 대해서도 독점공급에 따른 가입자 확보와 함께 국내 및 해외 유통수익을 활용, 콘텐츠 재투자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웨이브 출범 기치는 콘텐츠 산업 기반을 건강하게 다지는데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투자를 지속해 국내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지원하는 가장 중요한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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