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임금협상 1년 넘게 표류…노조 부분파업
입력 : 2020-07-09 16:09:53 수정 : 2020-07-09 16:09:53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의 2019년 임금협상이 1년 넘게 표류하고 있다. 노조는 임협 타결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에 돌입했지만 입장차를 좁히긴 쉽지 않아 보인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파업하고 울산본사 노조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2019년도 임금협상이 작년 5월 상견례 이후 1년2개월이 넘었는데도 별 진척이 없자 파업을 벌인 것이다. 특히 지난해 물적분할 반대 파업 과정에서 해고된 조합원 복직과, 손해배상 청구소송 취하 등 현안 문제를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달 23일 부분파업 후 사내에서 오토바이 경적시위를 벌이는 있다. 사진/현대중공업지부
 
결국 임협이 장기화하면서 노조는 파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와 별도로 노조 집행부와 대의원들은 이날 서울로 이동해 종로구 현대빌딩 앞 등 주요 거점에서 항의시위를 펼친다. 
 
노조는 소식지 '민주항해'를 통해 "1차 제시안 이후 7개월 넘도록 사측의 교섭 태도는 요지부동이다. 우리의 요구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노사는 파업과 별개로 이날 오후에도 교섭을 갖고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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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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