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OCI, 폴리실리콘 증설 효과..↑
입력 : 2010-06-16 09:15:3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OCI(010060)가 폴리실리콘 제조장비 증설 투자를 발표한 이후 상승세를 잇고 있다.
 
16일 오전 9시5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8500원(4.05%) 오른 2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는 전날 태양전지 핵심소재인 폴리시리콘 제조설비를 위해 내년 10월31일까지 2200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공시했다.
 
OCI는 "이번 디보틀네킹(Debottlenecking)을 통한 증설로 연산 5000톤의 폴리실리콘이 추가 생산될 예정"이라며 "내년 10월부터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증설 투자에 대한 증권가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디보틀넥킹을 통해 폴리실리콘 5000톤을 추가 증설하는 계획은 시장에 밝힌 적이 없었던 새로운 내용"이라며 "계획대로 된다면 내년 전체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이 연산 3만2000톤에 달하는 등 규모의 경제가 시작되는 셈"이라고 전했다.
 
신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폴리실리콘의 가격은 하락할 전망이지만 OCI의 세계적 규모의 생산능력과 운영효율성에서 나오는 원가경쟁력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설비 증설로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수익성 개선, 저비용으로 생산능력을 확대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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