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시론)비대면 시대를 살아가기 사회과학은 점쟁이를 대신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과학이라고 믿었는데 요즘 상황을 보면, 나를 포함하여, 사회과학자들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고 느낀다. 코로나 19가 발발하였을 때 과문한 탓인지,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비대면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고 예측한 사회과학자의 예언을 듣지 못했다. 이 점은 자연과학 쪽도 비슷하다. 이 문제에 가장 정통하고 권위가 있는 ... (시론)'시민을 위하여'를 위한 미래 아젠다 임채원 경희대 교수비례연합정당으로 출발한 '시민을 위하여'는 새로운 시대에 대한 정책적 쟁점이 없는 2020년 총선에 어떤 새로움을 줄 수 있을까.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소수 정당에게 원내진입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했던 선거법 개정의 결과는 전혀 엉뚱한 지점으로 한국정치를 몰아가고 있다. 선거제도 개혁의 결함으로 거대 정당에 의한 비례연합정당이 현실이 되었다... (시론)‘K-TROT의 글로벌화’를 꿈꾸며 참 재미있다. 모 방송사에서 하는 트로트 경연 관련 프로 말이다. 보고 있으면, 빠진다. 그것도 푹 빠져든다. 나도 모르게 몸속에 깃들어 있던 흥이 벌떡 일어나는 것 같다. 즐긴다는 것은 이런 것인가 싶다. 지상파 방송이 아닌 종합편성채널에서 기획하였고 밤이 늦은 시간에 방송됨에도 불구하고, 30%가 넘는 시청률은 분명 화젯거리가 되기 충분하다. 지금 우리는 트로트 전성시대를 ... (시론)코로나에 묻힌 법무부와 검찰 공방 전재경 사회자본연구원장인류가 생태계에 과도하게 개입한 탓인지, 야생에서 유래한 것으로 믿어지는 바이러스들이 인류를 상대로 기승을 부린다. 중국발 코로나19 사태에 당면해 신앙의 자유와 전교의 자유를 혼동하는 종교 지도자들로 말미암아 전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총선도 밀리고 법무부와 검찰의 공방도 관심권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눈여겨보면 여전히 권력기관 간 용쟁호투... (시론)유령노동의 출현 디지털사회의 도래는 시나브로 우리의 일상생활을 바꾸고 있다. 온라인쇼핑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매출을 추월했고, 젊은 사람들은 식당 밥이 아닌 배달음식에 익숙하다. 배민과 요기요를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다면 중늙은이 소리 듣기 십상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9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4조5830억원으로 전년대비 18.3%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