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기자의 '눈')항공사 M&A, 국토부 낄 자리 아니다 최근 항공업계 가장 큰 이슈는 단연 두 건의 인수·합병(M&A)이다. 하나는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 또 다른 하나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간의 딜이다. 애석하게도 두 건의 딜은 모두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난항 중이다. 예상치 못한 변수로 HDC현산과 제주항공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렸고 이에 최근 국토교통부가 나섰다. 김현미 장관은 인수 기업의 대표인... 제주항공 "이스타 왜곡에 명예 실추…빚 못갚으면 계약 파기"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공세에 칼을 빼 들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이 인수 전부터 '셧다운'과 인력 구조조정을 지시했고 경영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는데 제주항공은 관련 의혹들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오히려 이스타항공의 주장은 왜곡이며 이 때문에 회사의 명예는 물론 양사 신뢰도 훼손됐다는 주장이다. 제주항공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스타항공의 경영상 ... 제주항공의 반격…"이스타, SPA 전부터 구조조정 준비" 제주항공이 인수 전부터 이스타항공 구조조정을 지시했다는 의혹에 정면 반박했다. 구조조정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주식매매계약(SPA)이 있기 전부터 이미 추진 중인 사안이었다는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스타항공) 노조의 주장과 달리 구조조정은 SPA 체결(3월 2일) 이전부터 기재 반납 계획에 따라 준비된 사안"이라며 "매도인(이스타항공) 측에서는 마... 이스타 노조, 이석주 AK홀딩스 대표 녹취록 공개…"지금 셧다운 해야" 이스타항공 노동조합이 최종구 대표와 이석주 AK홀딩스 대표(당시 제주항공 대표)가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경영난이 심각해진 이스타항공에 '셧다운'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부인해왔는데 녹취록에는 관련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이석주 AK홀딩스 대표. 사진/뉴시스6일 이스타항공 노조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이 대표는 "지... 이스타 '운명의 주'…인수 압박받는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임시 주주총회가 또다시 무산되며 제주항공으로의 매각이 여전히 정체 중이다. 인수자인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가 여러 의혹이 불거지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노조의 거센 항의에 항공사를 관리하는 국토교통부까지 나서 인수를 압박하며 포기를 선언하기에도 눈치가 보이는 상황이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