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양승태 전 대법원장, '묵비권 행사'로 작전 변경한 듯 전직 대법원장으로서는 헌정사상 처음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수사 대응 전략을 사실상 ‘묵비권 행사’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지난 11일 첫 조사에서 일단 성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되는 대목이다. 사법농단 의혹 사건 핵심 피의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11일 밤 검찰 조사를 마치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서고 있... 검찰, 이르면 이번 주 양 전 대법원장 영장 ‘사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첫 소환조사를 비롯한 약 7개월 동안의 수사에서 '강제징용 재판 개입' 등 주요 사법농단 의혹 사건에 양 전 대법원장이 직접 개입한 사실이 상당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소...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실무선에서 한 일, 기억 안 난다" 사법농단 의혹 사건의 핵심 책임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퇴임 477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 검사)은 11일 검찰에 출석한 양 전 대법원장을 상대로 ‘일제 강제징용 재판 개입 의혹’부터 집중 추궁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했지만 구체적 혐의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부인했다. ... 소환까지 7개월, 출석까지는 7분…양 전 대법원장 검찰조사(종합) 사법농단 의혹 핵심 책임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검찰의 대면 조사가 시작됐다. 477일 전에는 사법부 수장이었던 그는 이제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해 조사를 받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앞서 예고한대로 11일 오전 9시쯤 대법원 정문 앞에서 입장을 발표했다. 검은색 양복과 코트, 흰 와이셔츠에 회색 넥타이를 맨 그는 미리 준비된 포토라인에 서서 원고 없이 입장을 밝혔... 양승태 전 대법원장 "법관들 양심 반하는 일 안 했다고 믿는다" 사법농단 의혹 사건의 핵심 책임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된 여러 법관들이 각자의 직분을 수행하면서 법률과 양심에 반하는 일을 하지 않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11일 오전 9시쯤 검찰 출석에 앞서 대법원 정문 앞에서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양 전 대법원장은 “무엇보다 먼저, 제 재임기간 중에 일어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이토록 큰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