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전금법 개정안에 한은 반대입장 '빅브라더법'…"고객 정보 수집 안돼"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을 놓고 한국은행이 ‘명백한 빅브라더(Big Brother·정보 독점의 사회 통제 권력)법’이라며 관련 조항에 대한 삭제 입장을 거듭 드러냈다. 전금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지급결제시스템이 소비자 감시에 동원될 수 있다는 우려다. 한은은 17일 전금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문을 통... "디지털화폐 도입 시, 디지털환경 취약층 고려해야" 디지털화폐(CBDC) 도입 시 디지털 환경에 취약한 이용자가 현금과 같이 원활하게 사용하지 못할 경우 경제활동에서 배재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화재 등 천재지변으로 인해 인터넷 망이 마비되는 상황 등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법적 이슈 및 법령 제·개정 방향' 보고서... 코로나로 미 상품수지 적자 '최악'…일본차 감산·중국 운수업도 주춤 코로나발 여파로 세계경제 회복세가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리더 역할에 신호를 보내고 있는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감염병 타격에 다른 나라와 물건을 사고팔면서 발생하는 수입·지출 차이 중 수입 상품이 수출 상품보다 더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또 가까운 일본의 경우는 차량용 반도체의 수요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 작년 경상수지 752억8000만달러…여행수지 적자 감소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75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 수입가격 하락과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0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752억8000만달러로 전년(596억8000만달러)보다 156억달러(26.14%) 증가했다. 1998년 이후 23년 연속 흑자 기록으로, 2018년(774억7000... 손상화폐 4조7644억원…경부고속 106회 왕복 길이 지난해 폐기된 손상화폐 규모가 4조7644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화폐를 낱장으로 길게 이으면 서울에서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를 약 106회 왕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추산됐다. 손상사유는 장판 밑 눌림 등 부적절한 보관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0년 중 손상화폐 및 교환 실적'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은이 폐기한 손상화폐는 6억4...